본회의회의록

○의장 윤순옥  존경하는 12만 5000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전진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언론인 여러분!
 양평군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입추가 지나고 벌써 여름의 끝자락입니다.
 올여름은 장마와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우리 모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군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변함없이 힘써 주시고 계신 전진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4일간 국가 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을지연습에도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지난 7월 6일, 우리 양평군민들의 염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중단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군민들은 크나큰 상실감과 주민 간 대립으로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양평군의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언론 보도로 공직자 여러분들이 양평군의회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토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심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양평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통제와 견제 관계 이전에 상호 보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난 8월 1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양평군지부에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문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제9대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양평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양평군의회는 집행부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가 수평적 관계에서 군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힘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하여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을 돌파하고 양평군과 양평군의회가 전력으로 달리기 위해서는 단합과 단결이 우선이 돼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무엇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재개되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님, 전진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의 등 여러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더욱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살펴봐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이번 임시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 잘하시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