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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양평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양평군의회사무과


일  시 : 1991년7월24일(수) 14시00분

장  소 : 양평군의회본회의장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를위한묵념
1. 개회사

(사회: 의사계장 김수철)


(14시00분 개의)

○의사계장 김수철  지금으로부터 제5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으로부터 개회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의장 조병훈  의원동지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우리는 오늘 개원 불과 3개월여만에 5회라는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또 지난번 4번의 임시회를 통하여 수해대책및건설공사조사특위를 구성하여 여러 의원님들의 열성적으로 읍·면을 순회하면서 현장조사 활동에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든 조사활동이 실로 어느 잘못된 부분만을 꼬집으려는 것은 아니며, 다만 군정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추진되도록 사전에 챙겨 보자는데 그 근본 취지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하튼 우기 속에서도 열심히 조사활동에 임하여 주신 의원여러분들 노고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다섯 번째로 집회되는 이번 회기야말로 주민권익과 관련된 각종 조례의 제정과 개정, 그리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국공유재산 취득승인, 양평상수도 취수장 이전확장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될 것이며, 특히 군정 각 분야에 있어 군민관심이 높은 일부 사항에 대하여 질문을 통한 이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육가치제와 관련하여 우리 군의 교육행정을 이끌어 나갈 교육위원 후보도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이 회기는 어느 회기보다도 중요하고 군민의 관심이 높은 안건들이 상정처리 될 것으로 보아 우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모두 알차고 군정발전에 큰 기여가 되는 방향으로 의결되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려 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번 장마기간 중 집중호우로 여타 시·군에서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우리 군에서는 군수님을 비롯하여 모든 공직자가 사전 수해예방 대책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렇다할 큰 피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본인은 군 산하 600여 공직자 모두에게 군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무더운 일기속에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우리 8만 군민 모두의 가정마다 큰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면서 간단히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의사계정 김수철  다음은 오세희 양평군수님께서 인사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오세희  존경하는 조병훈의장님과 의원여러분! 오늘 제5회 본회의 임시회를 맞이하여 의원여러분의 건강하신 모습을 대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4월 15일 양평군의회 개원식 이후 어언 100일을 맞이하는 오늘 제5회 임시회를 개최한 의정단상에서 본인이 인사를 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장님과 의원여러분께서는 4회에 걸친 임시회와 두 번에 걸친 특위활동을 통해 왕성한 의욕을 보여주시었을 뿐만 아니라 착실한 군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민의수렴 기능을 다하여 격려와 협력속에 편달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는 많은 개혁과 변화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께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7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하여 국제적인 지위향상과 자존위상을 재정립하는 거보적인 외교활동을 전개하셨고, 지난 6월에 있었던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결정은 북한이 단일의석 유엔가입 고집을 포기하고 우리 정부가 주장한대로 현실외교로 외교정책을 전환한 것이며, 이는 우리의 북방정책이 이룩한 큰 성과인 동시에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간 교류촉진 및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대 전환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지난 5월 강경대군 사건이후 불안하였던 시국 양차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치르면서 안정을 희구하는 국민적 합의가 이룩되었고 금년도 경제성장도 9%의 고도성장을 예측 전망하는 가운데 수출도 계속 신장되고 있어 국운 융성의 기류를 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우리 군에서는 갖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6월 20일 있었던 도의회 의원선거에서 의원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공명선거 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대과없이 선거를 마치게 되어 안정속에 민주발전을 갈망하는 군민의 참뜻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뒤이어 여주군에서 발생한 벙커씨유 남한강유입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우리 군에서는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발동하여 주민, 군인, 공무원 그리고 환경관계기관 및 단체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와 신속한 유류제거 작업활동을 전개하여 수도권 식수원 수질오염 사태를 양평군 관내에서 차단 무사히 해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양서면 신원리 남한강 버스추락 사고 역시 군과 경찰이 공조해 행정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인명 구조활동을 신속히 전개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였습니다.
  다음은 군정의 당면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도 풍수해 예방대책은 지난해 9월의 수해피해를 뼈아픈 산 교육으로 삼아 장마철 집중호우 및 풍수해에 대비하여 상습 수해 피해지역 및 위험예상 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위험요수를 사전 예방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의 종합방제 체제를 구축하면서 재해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이재민 수용시설 및 수방기자재 확보등 만반의 종합적인 대비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종 건설사업의 착실한 추진입니다.
  의원여러분께서도 조사특위 활동으로 사업현장을 살펴보신 바와 같이 금년도에는 레미콘등 건축자재의 품귀현상으로 공사적기에 자재공급 지연과 기술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각종 건설공사의 진도가 지연되는 어려운 여건을 처한바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레미콘을 믹서공법으로 관급자재를 시급자재로 일시전용하는 등 공사방법을 전환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하반기 사업에 대해서도 이 같은 태세로 능동적으로 대처 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특히 과다한 사업량을 적은 건설직 공무원이 감독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시공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청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제2단계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하여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행락객 준법질서 운동과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하여 범죄와 무질서 완전추방과 건전한 행락문화 조성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에 노력하겠으며, 8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들이 대축제인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 국도6호선등 참가자 수송로 주변의 가로환경정비 사업과 홍보물 설치, 그리고 군민 자율참여 분위기 조성등 일련의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군의회 개원 100일째를 맞이하는 뜻있는 이번 제5회 임시회에서도 의원여러분의 모든 의정활동이 민주적인 타협과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민의가 고루 반영된 모범적인 의회활동이 되리라 확신에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의 고견과 높으신 덕망 그리고 경륜이 우리 양평군정에 반영되어 양평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보람을 가득히 안겨주는 군정수행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의원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수철  이상으로 양평군의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