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윤순옥  존경하는 12만 7000여 양평군민 여러분!
 저와 함께 늘 군민 곁에서 소통하며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고 계시는 황선호 부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전진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군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의욕적으로 출범한 제9대 양평군의회가 어느덧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해이며, 새로운 시작과 성장 그리고 용감한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용띠의 해인 만큼 양평군의회는 제298회 임시회의 시작과 더불어 양평군의 미래를 열어가며 군민의 의견과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중심적 역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난제 속에서도 양평군의회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구체적으로 펼쳐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의회의 힘은 군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때 나옵니다.
 양평군의회는 임기 첫해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잘못된 정책, 불합리한 관행 등을 철저한 감시와 견제로 과감하게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 등 불확실한 경제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양평군의 경제 발전과 군민의 넉넉한 살림살이,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배려가 이루어지도록 경제 제반 사항을 더욱더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지난해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깊은 교훈을 배운 한 해였습니다.
 큰일이 있을 때마다 후회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해 놓고는 군민들께 다시 큰 불편과 걱정을 안겨드리는 반복적인 우리의 관행적 행정에서 이젠 확실히 달라질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재난 재해로부터 군민을 지키는 수호자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둘째,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함은 물론, 주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답사와 의견 청취로 공평정책 실현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원칙과 상식으로 군정을 선도하는 의회다운 의회가 되겠습니다.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군정이 되도록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군정을 이끌게 함으로써 21세기 양평군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는 2024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와 함께 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는 안건 심사에 있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바르게 전달되어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봐 주시고,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주요업무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성심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 및 군민과 함께하는 행사나 업무 추진 시 주민 갈등, 행정 처리 문제 등 빠른 해결을 위해 의회와 상시 공유하고 소통하여 군민들께 양평군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약하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지방자치 실현을 기조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끊임없이 민의의 대변자가 되어 부국안민(富國安民)의 해를 열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